기사 속 Q&A
Q1. 네이버웹툰이 기존 만화 시장의 고착화된 판도를 깰 수 있었던 핵심 무기는?
A. 창작과 수익 구조의 혁신입니다. 도제식 문하생 구조를 타파하고 누구나 독자 반응에 따라 데뷔할 수 있는 '도전만화' 시스템을 도입해 신인 작가 발굴의 진입장벽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2013년 광고, 유료결제, IP 판권 등 다각화된 수익을 작가와 나누는 'PPS(Page Profit Share)' 모델을 도입하여, 실력만 있으면 큰돈을 벌 수 있는 선순환 창작 생태계를 완성했습니다.
Q2. 만화 종주국인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웹툰은 어떻게 주도권을 쥐었나?
A. 웹툰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던 해외에 플랫폼만 수출한 것이 아니라, 아마추어 연재 공간(캔버스)을 열어 생태계 자체를 이식하는 '테라포밍'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 서비스 '라인망가'가 2024년 5월 일본 전체 앱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슈에이샤 같은 일본 전통 대형 출판사조차 네이버의 세로 스크롤 포맷과 수익 모델을 그대로 벤치마킹하는 상황을 이끌어냈습니다.
Q3. 네이버웹툰이 단순한 만화 앱을 넘어 'K-콘텐츠 신드롬의 주역'으로 불리는 이유는?
A. 글로벌 흥행 영화와 드라마를 끊임없이 배출하는 원천 IP(지식재산권)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마스크걸 등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휩쓴 수많은 작품이 웹툰에서 탄생했습니다. 특히 영상물이 흥행하면 완결된 지 10년이 넘은 원작 웹툰의 조회수와 거래액이 수십에서 수백 배까지 폭증하며 다시 돈을 버는 강력한 시너지 구조를 증명했습니다.
Q4. 현재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체급과 위상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지표는?
A. 004년 포털 내 작은 서비스로 시작해 2024년 6월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에 성공하며 약 3조 7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150여 개국에서 월 1억 6320만 명 이상이 이용하며 연매출 약 2조 원을 기록 중입니다. 최근에는 '디즈니'가 직접 지분을 사들이고 마블 등과 협업을 진행할 만큼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티어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