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병장 월급이 크게 올랐는데, 세대별 체감은 왜 이렇게 다를까요?
A. 1970년대 복무자는 한 달 900원 수준으로 사실상 저축이 불가능했다고 말합니다. 1980년대는 3~4천 원대, 1990년대 말에는 이등병 9,900원, 병장 2만 원 중반 수준이었습니다. 2010년대 초반에도 10만~17만 원대였고, 최근에는 병장 기준 150만 원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보면 단순한 액수 이상의 문제를 말합니다. 70~80년대: 강한 군기와 폭력, 긴 복무기간 3년 내외, 자유시간 상실 90년대: 대학·취업 시기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 손실 2010년대: 월급은 낮았지만 추억·책임감·사회 적응 경험 강조 최근 세대: 보상은 늘었지만 공정성·의무 논쟁 지속 결국 쟁점은 월급의 크기보다 시간 보상, 기회비용, 복무 환경, 사회적 인식까지 포함한 총체적 보상 체계입니다. 월급 인상만으로 군 복무 논쟁이 종결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Q2. 군대는 남자 인생에서 필수 경험인가, 아니면 잃어버린 시간인가?
A. 세대별 답변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추억과 단체생활의 장 국가관, 협동심, 자립심, 사회 적응력, 책임감 등을 얻었다는 응답이 다수였습니다. 특히 분단 현실을 이유로 당연한 절차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잃어버린 시간 대학·취업 시기 지연, 자유시간 박탈, 신체적 손상, 정신적 스트레스 등 기회비용을 강조하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2년 복무가 실제로는 앞뒤 공백까지 합쳐 3년에 가깝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회적 낙인 문제 일부는 미필자에 대한 선입견이 존재한다고 답했고, 반면 채용에서는 능력이 우선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군대의 의미는 개인 경험과 세대 환경에 따라 극단적으로 달라집니다. 강한 군기와 폭력이 당연시되던 세대와, 복무 환경이 상대적으로 개선된 세대의 인식 차이는 구조적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