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대형마트들이 정부의 ‘물가 특별관리’ 정책에 맞춰 할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멤버십 가입, 포인트 적립, 특정 카드 결제 등을 강제하는 ‘조건부 할인’에 그치고 있다. 이는 장바구니 부담 완화라는 본래 취지보다 고객을 자사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마케팅’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을 받는다.
Q2. 김과 같은 가공식품의 경우 대형마트가 어떤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가?
A. 가공식품은 체감 낱개 단가를 직접 낮추기보다는 ‘1+1 행사’ 등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을 사용한다. 겉으로는 저렴해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필요 이상의 다량 구매를 하도록 우회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Q3.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대형마트의 조건부 할인 전략은?
A.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이를 “고객 확보를 위한 멤버십 락인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방식은 시장 가격 구조를 복잡하게 만들어 장기적으로는 소비자가 실제 가격 인하 혜택을 받는 것인지 헷갈리게 하는 ‘착시 효과’를 일으킨다고 분석했다.
A. 한국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성과 없이도 큰 과실만 없으면 해고를 피할 수 있는데다 시간만 흐르면 저절로 연봉이 오르다 보니 업무 몰입도가 점차 떨어지고 자연스레 성과와도 점차 멀어지기 때문이다.
Q2. 한국 근로자의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 상승률은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인가?
A. 한국 근로자의 1년 근속 시 임금 상승률은 2.05%로 OECD 27개국 평균인 0.71%보다 약 3배 가량 높다. 이는 미국(0.89%), 일본(1.03%), 독일(1.08%) 등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Q3. 아마존, 오라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면서까지 집중하고 있는 경영 목표는?
A.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요 경영 목표로는 AI 관련 투자 가속화가 꼽힌다. 급변하는 AI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존 인력을 재편하고 거기서 확보된 자금을 AI 데이터센터 확장 등 미래 기술력 확보에 투입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는 임의고용 원칙을 바탕으로 한 유연한 해고와 채용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A.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동으로 상장사들이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 폭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의 방어적 특성도 부각되고 있다.
Q2. 배당률과 시가배당수익률의 차이점은?
A. 투자업계에 따르면 배당률은 발행 주식의 액면가를 기준으로 산정되기에 주가 변동성이 큰 실제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시가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되는 지표로 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지불한 비용 대비 얻게 되는 수익의 비중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Q3. 시가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한 주당 1만2010원의 배당금을 결정해 시가배당수익률이 14.26%에 달했다. 이어 ▲교촌에프앤비(7.20%) ▲KPX케미칼(6.51%) ▲메가스터디교육(6.49%) ▲다올투자증권(5.87%) 등도 5~7%대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였다.
A. 신세계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국립AI센터에서 미국 리플렉션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하반기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에 25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AI 수출 프로그램’의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
Q2. 리플렉션AI가 미국 내에서 ‘트럼프 이너서클’과 밀접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A.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CEO는 JD 밴스 부통령 자택 만찬에 초대받은 바 있으며 이사회 멤버인 스테파니 잔이 속한 세쿼이아 캐피털은 대표적인 친트럼프 성향의 밴처캐피탈로 알러져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파트너로 재직 중인 789 캐피털도 이 회사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Q3. 리플렉션AI가 짧은 기간에 미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 부상한 이유는?
A. 2024년 2월 설립된 리플렉션AI는 창립 초기부터 엔비디아, 세쿼이아 캐피털, CRV 등 실리콘밸리 거물급 VC들로부터 총 20억달러(한화 약 3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 받으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들어서는 미국 정부의 AI 수출 프로그램파트너로 선정되면서 기업 가치가 200억달러(한화 약 30조원)를 상회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A. 가장 큰 이유는 수직 계열화를 통한 생산 속도 확보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현재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생산 속도가 테슬라가 원하는 수준보다 훨씬 느리다고 판단했다. 이에 설계부터 제조, 패키징까지 전 공정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반도체 칩 개발 속도를 극대화하고 향후 로보택시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필요한 막대한 AI 연산 능력을 자급자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Q2. 월가에서 테슬라의 반도체 공장 건설 발표가 독(毒)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근거는?
A. 천문학적인 초기 투자비와 높은 제조 난이도 때문이다. 월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공장 건설에만 최소 350억~400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대당 3000억원이 넘는 ASML의 EUV 노광장비 등 초고가 설비 도입 비용이 추가되면 테슬라의 재무 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Q3. 현재 테슬라의 주가 상태와 국내 투자자(서학개미)들의 분위기는?
A. 20일(현지시간) 기준 테슬라 주가는 고점 대비 30% 넘게 급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으로 꼽히는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앉아 360달러 후반까지 하락한 상태다. 현재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의 반도체 공장 건설 발표를 놓고 “과도한 투자”라는 우려와 “세계 최고의 빅테크로 도약할 기회”라는 기대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