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속 Q&A
Q1. 수도권 중소기업의 인력난 실태는?
A.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월 발표한 ‘지방 중소기업 지원정책 관련 의견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69.7%가 지역 간 경영환경 격차를 체감하는 분야로 ‘인력 확보’를 꼽았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사에서도 수도권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 비율은 29.2%로 비수도권(28.5%)보다 높았다. 청년 취업난이 이어지고 있지만 상당수 수도권 중소기업은 오히려 지원자가 부족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Q2. 청년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이유는?
A. 임금과 경력 개발, 고용 안정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045명을 조사한 결과 실제 기업에 지원한 응답자의 81%는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은 이유로는 ‘낮은 연봉’이 44%로 가장 많았고 커리어 개발의 어려움과 성장·안정성 부족, 사회적 인식, 복지제도 미흡 등이 뒤를 이었다.
Q3. 정부의 지방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수도권 기업 채용에 미치는 영향은?
A. 지방 중소기업 취업에 상대적으로 큰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거나 지역 내 취업·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중소기업이 확보할 수 있는 청년 인재풀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청년미래적금의 경우 지방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 수도권보다 높은 정부 기여금을 제공한다.
Q4. 수도권 중소기업들이 ‘샌드위치 신세’를 호소하는 이유는?
A. 청년층의 대기업 선호가 강해지는 가운데 정부의 인력·재정 지원은 지방 중소기업에 상대적으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임금·복지 경쟁에서 밀리는 동시에 지방 중소기업과의 인재 확보 경쟁에서도 정책적 지원 격차를 감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별개로 수도권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할 보완책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