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속 Q&A
Q1. 글로벌 빅테크 CEO들의 방한 소식이 있을 때 국내 증시에서 반복되는 부작용은?
A. 빅테크 CEO들의 방한 당시에는 협력 기대감으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뜨겁게 달아오르지만 정작 CEO들이 떠난 뒤에는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아 주가가 다시 급락하는 사태가 되풀이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기대감에 매수를 했다가 큰 손실을 입는 사례가 수년째 이어지는 상황이다.
Q2.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방한 이후 네이버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이유는?
A.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4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3.22% 하락한 1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방한 기대감으로 지난 6월 2일 장중 기록했던 30만8500원 대비 39.5% 하락한 수준이다. 방한 당시에는 AI 팩토리 구축이나 피지컬 AI 협력 등의 청사진이 제시되며 주가가 급등했지만, 황 CEO가 떠난 이후 시장에서 대규모 GPU 구매 비용, 데이터센터 건설 및 전력 확보 비용 등 막대한 초기 투자 부담이 부각됐고 실제 투자금 회수까지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Q3. 과거 샘 올트먼 오픈AI CEO 방한 때도 비슷한 주가 흐름 패턴을 보인 기업은?
A. 지난해 2월 샘 올트먼 오픈AI CEO 방한 당시, 올트먼 CEO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의 회동 가능성이 제기되자 양사 간의 협력 기대감이 주가에 즉각 반영됐다.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크래프톤 주가는 방한 열흘 전부터 상승세를 보였고, 방한 당일에는 장중 36만25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나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및 실망 매물이 출회됐고 주가는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