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속 Q&A
Q1. 한·일 재계의 인적 네트워크가 최근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A. 미·중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반도체·AI·첨단소재·에너지 등 전략산업에서 한국과 일본의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일본의 기술과 자본을 국내 산업에 접목하는 데 활용됐던 인적 네트워크가 최근에는 공급망 안정과 첨단산업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기반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Q2. 일본 재계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인은?
A.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등이 대표적이다. 최 회장은 일본상공회의소·게이단렌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이 회장은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전자·소재기업 네트워크를 이어받고 있다. 신 회장 역시 부친 때부터 형성된 일본 정·재계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구 의장은 한일경제협회장을 맡아 일본 경제계와 공식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Q3. 선대의 일본 인맥이 후대까지 이어진 대표적인 기업은?
A. 삼성과 롯데가 대표적이다. 삼성은 이병철 창업주 시절 일본 기업과 기술협력을 확대했고 이건희 회장은 1993년 일본 전자·부품·소재기업 경영인 모임인 LJF를 출범시켰다. 현재는 이재용 회장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 역시 신격호 창업주가 일본 정·재계에 구축한 인맥이 신동빈 회장과 신유열 부사장 세대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Q4. 일한경제협회의 주요 인사는?
A. 현재 일한경제협회에는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전·현직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사사키 미키오 전 미쓰비시상사 회장이 명예회장을 맡고 있으며 쓰쓰이 요시노부 게이단렌 회장, 고바야시 겐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이시구로 노리히코 JETRO 이사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쿠라 마사카즈 전 게이단렌 회장과 이마이 다카시·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 명예회장 등은 상담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