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속 Q&A
Q1. 룰라 브라질 대통령 정부의 주요 인물 5명은 누구인가?
A. 페르난두 하다드 전 재무부 장관, 제랄두 알크민 부통령,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후이 코스타 전 대통령 비서실장, 영부인 자냐 룰라 다 시우바가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페르난두 전 장관은 룰라정부의 교육부 장관과 재무부 장관을 지낸 정치적 후계자이고 제랄두 부통령은 과거 대선에서 룰라와 맞붙었다가 현재는 러닝메이트가 된 정치적 경쟁자다. 지우마 전 대통령은 룰라의 후계자로 대통령까지 지냈고 후이 전 비서실장은 3기 정부의 국정 운영을 실무에서 총괄했다. 자냐 룰라 영부인은 대외 활동과 사회적 의제를 중심으로 룰라를 지원하고 있다.
Q2. 과거 대선 경쟁자였던 제랄두 알크민 부통령은 어떻게 룰라의 러닝메이트가 됐나?
A. 제랄두 부통령은 중도우파 사회민주당(PSDB) 소속으로 2006년 대선 결선투표에서 룰라와 맞붙었던 정치적 경쟁자다. 2021년 30년 넘게 몸담았던 PSDB를 탈당한 뒤 이듬해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당(PSB)에 입당했다. 당시 3선에 도전하던 룰라는 중도층까지 지지 기반을 넓히기 위해 제랄두를 부통령 후보로 선택했다. 두 사람은 2022년 대선에서 함께 승리했고 현재도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을 맡고 있다.
Q3. 룰라는 어떻게 세 차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나?
A. 룰라는 금속노동자와 노동운동가를 거쳐 2002년 처음 대통령에 당선됐고 2006년 재선에 성공했다. 집권 당시 현금 지원 정책인 ‘볼사 파밀리아’를 확대했고 원자재 호황까지 맞물리면서 경제성장과 빈곤 감소를 이끌었다. 퇴임 이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수감되며 정치적 위기를 겪었지만 2021년 연방대법원이 유죄 판결을 무효화하면서 출마 자격을 되찾았다. 이듬해 대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를 꺾으며 브라질 역사상 최초의 민선 3선 대통령이 됐다.
Q4. 오는 10월 제40대 브라질 대선은 현재 어떻게 예측되고 있는가?
A. 룰라는 오는 10월 4일 대통령 선거에서 네 번째 대통령 당선에 도전한다. 고령과 재정 부담 등 악재에도 현재 주요 야권 후보를 상대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아틀라스인텔·블룸버그 가상 결선투표 조사에서 룰라는 49.2%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 상원의원의 42.9%를 6.3%p 앞섰다. 과거 집권기에 형성된 빈곤층과 저소득층의 견고한 지지 기반이 현재까지 룰라의 주요 정치적 자산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