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도체 고속도로 조속 추진”…용인 500조 투자
尹 “반도체 고속도로 조속 추진”…용인 500조 투자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키우는 경기 용인의 철도·도로망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용인특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3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 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는 즉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자 사업으로 제안된 ‘반도체 고속도로’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연말까지 적격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업자 선정을 비롯한 본격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화성, 용인, 안성을 연결하는 연장 45㎞의 도로다. 삼성전자가 있는 용인 기흥과 SK하이닉스가 있는 처인을 관통한다. 민자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 민간 투자 방식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반도체 고속도로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 전략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바로 추진해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인 국도 45호선 확장도 추진한다. 국도 45호선은 지금도 차량 정체가 심각해 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 공장이 가동되면 정체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이에 국토부는 2030년 말 반도체 공장 첫 가동 때 국도 45호선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 개통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등 도로 확장 사업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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