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세계 최대규모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SK E&S, 세계 최대규모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지난 2021년 9월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약 2년에 걸친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가 준공됐다. 해당 플랜트를 통해 SK 인천석유화학의 부생수소를 활용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안덕근 장관이 인천시 서구에서 개최된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추후 세계 최대 액화수소 생산시설인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가 본격 가동될 계획이다.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는 SK E&S가 총 7000억 원을 투자해 구축한 것으로, 가동 후 연 최대 3만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연간 약 5000대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SK E&S는 올해 중 약 20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40개소의 액화충전소를 전국에 구축해 액화수소 유통망을 조성할 예정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253℃의 극저온상태로 냉각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9개국만이 생산하고 있는 고난도 기술이다. 더해 기체수소 대비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운송효율이 10배 이상 높다. 게다가 초고순도(99.9999%)의 특성을 가져 반도체 및 방산 등 초고순도 수소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첨단산업 업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플랜트의 차질없는 구축을 위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한 관련 인허가를 신속 지원했다. 또한 액화수소 전주기 안전기준 개발과 액화수소 핵심기술 및 소부장 연구개발(R&D) 지원 등으로 액화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무탄소 전원으로, 정부는 민간과 함께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나가고 있다”며 “금번 액화수소 플랜트는 한국 수소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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