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현장에 참석하면서 2030 부산엑스포를 알렸다. 롯데 측은 스포츠 경기,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등을 중심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KLPGA 2023 롯데 오픈 대회 현장을 찾아 엑스포 유치를 응원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는 1~4일 열린 대회에서 갤러리 방문객이 많은 주말에 부산 캐릭터 ‘부기’와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을 등장시키면서 부산 엑스포 응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한, 이벤트홀인 롯데플레저홀 갤러리 스탠드에도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롯데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롯데는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부산엑스포 포토존을 설치하고 엑스포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부산엑스포 홍보에 힘을 쏟았다.

티박스에는 부산 엑스포 엠블럼 조형물을 만들었고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캐디빕)에도 유치 관련 문구를 넣으면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관람객과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등 중심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 회장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6개월 앞둔 중요한 시기다”며 “롯데 역량을 총동원해 2030 부산엑스포 성공적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