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3조원대’ HD현대마린솔루션, 코스피 상장 시동
‘몸값 3조원대’ HD현대마린솔루션, 코스피 상장 시동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다음달 공모에 나선다. 예상 공모금액은 7000억원을 초과해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가장 큰 금액이 모일 전망이다. 


25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3300원에서 8만3400원 사이다. 공모 규모는 7426억원으로 2022년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12조700억원) 후 최대다. 예상 시가총액은 희망가격 상단 기준 3조7071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다음 달 16~22일, 일반청약은 같은 달 25~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5월 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건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중공업의 선박 AS(애프터서비스) 사업부가 분할해 설립됐다. 회사 측은 구주매출을 제외하고 3261억~3711억원을 조달해 인수합병(M&A)과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반기 대어들의 상장 일정 역시 빼곡히 자리잡고 있다.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1분기 보고서가 나오는 5월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LS그룹 자회사인 LS이링크도 7월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IPO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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