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인니 경제조정장관과 회동…전기차·수소 협력 논의
정의선, 인니 경제조정장관과 회동…전기차·수소 협력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를 찾아 현지 경제관료들과 전기차 및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일 서울 모처에서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만나 인도네시아 현지 전기차 생산 및 수소 사업 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와 현지 수소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글과 함께 정 회장과 만난 사진도 SNS에 게재했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전기차 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생태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대차와도 전기차 투자, 완성차 공장, 배터리셀 공장 등과 관련한 합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현대차그룹 자문역을 맡은 성 김 전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등도 함께 참석했다.


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 브카시시(市) 델타마스 공단 77만7천㎡ 규모 부지에 연산 25만대의 완성차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이다. 현재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산 1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도 건설 중이다. 올해 하반기 본격 양산을 시작하며, 향후 생산량을 30GWh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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