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제로' 맥주도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마철 푹푹 찌는 더위에 맥주 구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20~40대 젊은층의 통풍 환자는 전체 환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맥주는 대표적인 '퓨린' 함량이 높은 음료입니다. 퓨린은 체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켜 통풍 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알코올 제로, 저당 맥주는 일반 맥주보다 통풍의 위험성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부 제품에는 미량의 알코올이 포함돼 있고, 과당이나 인공감미료가 함유돼 있어 요산 생성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미량의 퓨린, 알코올 성분도 조심해야 합니다. 더운 날씨로 인해 땀 배출이 많아져 수빈이 빠르게 손실되면 혈중 요산 농도가 쉽게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단순히 '제로'라는 표시에 안심하기보다는 성분표를 확인해 퓨린 함량이나 요산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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