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버스 심야요금 5만원 ‘임박’…오후 10시부터 적용
▲ 시외·고속버스의 심야시간대 요금이 기존 10%에서 최대 20%까지 오른다. 사진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모습. [사진=뉴시스]

 

시외·고속버스의 심야시간대 요금이 기존 10%에서 최대 20%까지 인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고속버스의 운임료가 5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개정안을 오는 12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심야시간대에 해당하는 시외·고속버스는 모두 20% 내에서 요금을 할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시외·고속버스 요금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 사이 요금 10% 이내 할증 ▲오전 2시부터 오전 4시 사이 요금 20% 이내 할증 가능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의 요금이 지금보다 10% 가량 더 오를 수 있다.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고속버스 우등의 경우, 오후에는 3만9700원이지만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사이는 4만3600원의 교통비를 내야 한다. 기존 심야요금의 10% 추가 인생 가격은 4만7600원 수준이다. 


국토부는 이번 운임 조정이 지난해 8월 정부와 국민의 힘이 협의한 ‘버스·터미널 서비스 안정화 방안’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어, 감소 추세인 심야 버스 운행 지속을 돕기 위한 정부의 방침이다는 부연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심야 시외·고속버스 운행은 7868회(전체 운행의 5.2%)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1만 1591회(전체 운행의 5.6%)보다 32.1%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운임 조정에 따라 승객 감소로 타격을 입은 버스·터미널 사업자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며 “새벽 시간대 요금을 조금 더 내더라도 불편 없이 심야 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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