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AI에 가려 저평가”…쏠리드 ‘장밋빛’ 전망에 주가 훨훨
“2차전지·AI에 가려 저평가”…쏠리드 ‘장밋빛’ 전망에 주가 훨훨
▲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쏠리드는 전일대비 6.92% 오른 5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으로 장을 마감한 것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사진=쏠리드]

 

5G 관련주인 쏠리드의 주가가 증권가의 레포트 발표 이후 급등했다. 증권가는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난 쏠리드에 대한 강력 매수 의견과 함께 현재가의 3배가 넘는 목표주가를 제시해 투투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쏠리드는 국내 최대의 통신 실내장비 기업으로 국내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무선통신 핵심부품인 인빌딩형 중계기(DAS)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쏠리드가 판매하는 중계기는 기지국 등 통신 인프라 구축에서 후속으로 들어가는 장비다.


쏠리드는 앞서 2020년 9월 인텔과 협력해 인빌딩, 아웃도어 등 사실상 모든 지역에 구축이 가능한 중계기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미국 5G중계기시장 선점이 가능이 가능할 것이라는 업계의 예측이다.


쏠리드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2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비 350% 커졌다. 당기순이익은 2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쏠리드의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로 축소됐던 통신 중계기 수요 규모가 지난해부터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쏠리드의 매출 비중은 북미 40%, 유럽 27%, 국내와 일본 37% 등으로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 수출로 이루어진다. 


쏠리드, ‘수급 돌아오는 순간 오른다’…하나증권 장비 업종 탑픽


▲ 쏠리드에 대한 증권가의 투자 의견은 강력한 매수다. 하나증권은 현재가의 3배에 육박하는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하며 현재 가격에서의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사진=쏠리드]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쏠리드는 전일대비 6.92% 오른 5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으로 장을 마감한 것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오늘 거래량은 447만8350주로 지난해 12월 8일 523만4119주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거래량을 기록해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쏠리드는 오늘 장중 한때 전일대비 13.65% 상승하며 장중 고가 558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솔리드는 직전 8거래일 동안 하락‧보합세를 보였다. 주가가 전일대비 5%이상 상승마감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주가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10% 가량 줄하락했지만 하지만 오늘 그 하락분을 크게 만회했다. 지난해 5월 7080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현재가 기준 25% 넘게 하락했다. 하지만 어제 4000원대에 거래되던 주가는 오늘 5000원의 매물대를 돌파해 투자자들로 하여금 상승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쏠리드에 대한 증권가의 투자 의견은 강력한 매수다. 하나증권은 현재가의 3배에 육박하는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하며 현재 가격에서의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올해 여름 5G Advanced 조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5G 관련주들로의 수급 이동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쏠리드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2023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612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예상돼 흑자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특히 주력인 미국 중계기 매출, 오픈랜 수출, 유럽 관공서 매출이 모두 호황국면이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 역시 실적 전망이 매우 밝아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탑픽으로 제시했고 현 주가에서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현재 극적인 실적 호전에 쏠리드 주가는 상승해야 마땅하지만 현재 2차전지와 AI, 로봇등의 테마에 수급이 몰려 역대 가장 저평가 받고 있는 상태다”며 “높은 이익 성장에 이은 내년 5G Advamced 투자 이슈가 발생한다고 전망하기 때문에 현재가 대비 3배가 넘는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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