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배터리 시장 선도…오창 에너지플랜트 6000억 투자
LG엔솔, 배터리 시장 선도…오창 에너지플랜트 6000억 투자
▲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오창 에너지플랜트.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문을 열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6000억원을 투자해 마더 라인 구축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완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원을 투자해 ‘마더 라인(Mother Line)’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조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파일럿 라인(Pilot Line)은 시험 생산만 가능해 양산성 테스트 등 별도의 후속 작업이 추가로 필요했다. 하지만 마더 라인은 차세대 설계 및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단순 시험 생산뿐 아니라 양산성 검증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마더 라인에서 ‘파우치 롱셀 배터리’의 시범 생산 및 양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전 세계 생산라인에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부터 5800억원을 투자해 진행되고 있는 마더 라인 구축은 2024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실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시제품 제작 및 생산 요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마더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모델의 양산 안정화에 소요되는 기간 역시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함께 2026년까지 오창에너지플랜트 배터리 마더라인, 시험연구동 건설 등 생산 및 R&D 분야에 총 4조원의 투자를 진행한다는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전 세계 공장에서 신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컨트롤 타워로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생산공장의 중심지다”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넘버원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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