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이마트 주주총회…오프라인 유통 강화한다
위기의 이마트 주주총회…오프라인 유통 강화한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매출과 수익 반등을 노린다. 최근 이커머스 공세에 밀려 놓친 업계 1인자 자리를 오프라인 유통업 본질을 강화를 통해 되찾겠단 전략이다. 


이마트는 28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과 의무휴업 규제 폐지 확대에 따른 기회를 활용해 실적 부진을 해결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강승협 주주총회 의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상품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중심으로 이마트 본업에 집중하겠다"며 "오프라인 3사 매입 역량을 공동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초저가 상품 개발을 지속해 핵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의무휴업 규제 폐지 확대에 따른 기회를 적극 활용해 매출과 수익 반등에 중점을 두겠다”며 “상시 저가 가격 리더십을 회복하고, 킬러 아이템(효자 상품)을 기획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매출 견인 방안으로 가장 먼저 접근한 것은 ‘가격’이다.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업태에 최적화된 해외 직소싱 상품의 매입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각종 할인을 통해 저가판매 생태계를 만들겠단 설명이다. 노브랜드의 경우 생활밀착형 신규 매장을 출점하고, 전용 상품 개발을 통해 상품 공급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강 의장은 “상시 저가 가격 리더십 회복을 위해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의 매입 역량을 공동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이 열광하는 차별화된 초저가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 및 가격 파격 선언 테마 행사를 통해 할인점의 본질인 ‘EDLP’ 구조를 공고히 해 매출을 늘리고 차별화된 스토리를 기반으로 킬러 아이템을 기획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한채양 이마트 대표와 임영록 신세계 경영전략실장·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 등 3명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채널 로그인

르데스크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이 궁금하신가요? 혜택 보기

르데스크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혜택
- 평소 관심 분야 뉴스만 볼 수 있는 관심채널 등록 기능
- 바쁠 때 넣어뒀다가 시간 날 때 읽는 뉴스 보관함
- 엄선된 기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뉴스레터 서비스
- 각종 온·오프라인 이벤트 우선 참여 권한
회원가입 로그인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