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고 속도 온디바이스 AI D램 ‘LPDDR5X’ 개발
 삼성전자,  업계 최고 속도  온디바이스 AI D램 ‘LPDDR5X’ 개발

모바일 D램 시장 2028년까지 2배 성장 전망 삼성전자, 업계 최고 속도 온디바이스 AI D램 ‘LPDDR5X’ 개발

르데스크 | 입력 2024.04.17 15:56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 속도 10.7Gbps를 지원하는 LPDDR5X D램을 개발에 성공했다. 


17일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LPDDR5X’ D램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가운데 가장 작은 칩이다.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됐다.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삼성은 2022년 8.5Gbps LPDDR5X를 업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했다. 전작 대비 성능을 25% 개선했으며 용량을 30% 이상 높아졌다.


최근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기기 자체에서 구동하는 저전력·고성능 LPDDR D램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AI 연산을 위한 강력한 성능이 필요한 데 전력 소모가 높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는 전 세계 모바일 D램 매출이 2023년 123억달러(한화 약 17조600억원)에서 2028년 263억달러(한화 약 36조4000억원)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모바일을 비롯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으로 응용처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LPDDR의 응용처가 모바일에서 서버 등으로 늘어날 것이다”며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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