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자가용‧버스‧지하철 등으로 동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던 직장인들의 출퇴근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GTX가 개통된다. GTX 개통으로 인해 동탄에 사는 직장인들이 서울까지 출퇴근 교통수단의 선택지도 늘어남과 동시에 출퇴근 시간도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수서역에서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을 개최한 사실을 알리며 30일 오전 5시 30분 수서행 첫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동탄행 첫 차는 오전 5시 45분 출발한다.

이날 개최된 개통기념식에는 정부, 지자체, 공사 관계자와 함께 GTX-A 수서~동탄 노선이 지나가는 서울시, 경기도 주민들도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기념식 직후 참석자들은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운행하는 GTX 열차를 직접 시승했다.

30일 개통되는 GTX-A 노선은 총 2조1349억 원이 투입된 국책 사업으로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과 출퇴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A노선은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연결된다.

GTX-A 노선을 이용해 출퇴근할 경우 수서~동탄 구간을 약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지하철 등을 타는 것보다 출퇴근길이 한층 여유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 요금은 3200원으로 이동거리가 10km 초과되면 5km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와 어린이‧청소년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요금이 더 인하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광역 교통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GTX를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이후에도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