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 주 4528회 운항…인천-멕시코시티 신규 취항

르데스크 | 입력 2024.03.28 16:47

고인혜 기자 구독

[사진=뉴시스]

코로나19가 완화된 이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자 국토부가 항공편을 증가시켜 국민의 편의를 높였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하계기간 국제선‧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주 평균 4619회의 98%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하계기간 중 231개 노선을 확대해 최대 4528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출발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호주 멜버른,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7개 노선이 신규 취항된다.

지난해 항공사 운항권리가 확대된 폴란드는 지난해 동계 기간과 비교했을 때 5회에서 7회로 늘어났고, UAE도 주 21회에서 28회로 증편됐다. 또 미주 본토를 향하는 노선도 주 193회에서 232회로 증가됐고, 유럽 노선 항공편도 주 114회에서 139회로 늘어났다.

국내선의 경우 봄철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62편을 임시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를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공급 확대를 지속해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겠다”며 “국내선도 무안-제주 노선을 복원해 소규모 지방공항 노선도 유지토록 하여 지역민의 이동편의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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