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작년 연봉 221억원 재계 1위…이재용 회장 0원
CJ 이재현 회장 작년 연봉 221억원 재계  1위…이재용 회장 0원
▲ 지난해 재계 연봉 1위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뽑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무보수 경영으로 6년 연속 재계 연봉 꼴등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이재현 CJ 그룹 회장. [사진=각사]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재계 총수 중 연봉 1위로 조사됐다. 반면 이재용 회장은 '무보수 경영'으로 연봉을 받지 않았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재현 CJ 회장은 지난해 221억3600만원을 받으며 재계 총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지주사 ㈜CJ에서 106억44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72억9400만원, CJ ENM에서 41억9800만원 등을 받았다.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06억2600만원을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에서 70억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36억2500만원 각각 수령했다. 정 회장은 기아 등기임원도 맡고 있지만 기아에서 보수는 받고 있지 않다.


3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으로 지난해 연봉은 94억7800만원이다. 지주사 ㈜LG에서 급여 46억2700만원과 상여 48억5100만원 등이다. 구 회장 연봉은 2021년 88억2600만원에서 7.4% 증가했다.


외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76억7900만원 ▲허태수 GS 대표이사 회장 67억1600만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51억8000만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90억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75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54억600만원 ▲최태원 SK그룹회장 35억원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28억9300만원 등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재계 1등일 것만 같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6년째 이어가고 있어 연봉 순위 명단에 이름조차 없다. 무보수를 고집하는 이유는 일종의 상징적인 행보로 보수와 관계없이 책임 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회장은 2010년 이후 성과급 또한 받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정은성 고문으로 지난해 연봉 80억원7300만원을 받았다. 그밖에 김기남 SAIT 회장 57억7200만원,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54억5300만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46억3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삼성전자 주요 임원 5인 평균 연봉은 57억원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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