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1일부터 신입사원 상시채용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도 3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국내 자동차 기업 1‧2위의 연이은 채용소식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기아는 오는 3월 20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상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기아는 상반기에 매달 직무별 상시채용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부문별 일괄채용을 실시하는 ‘하이브리드 채용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채용은 ▲eLCV(전기소형상용트럭)비즈니스 ▲고객경험 ▲고객안전 ▲특수사업 ▲국내생산지원 ▲생산기획 ▲파워트레인 ▲상품 ▲구매 ▲연구개발 ▲오토랜드 화성·광명·광주 등 각 사업부에서 총 33개 직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앞서 현대자동차(현대차)는 올해 두 번째 신입사원 상시채용을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연구개발‧디자인‧생산‧전략지원 등의 모집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기아는 3월 6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소재 13개 대학교를 방문해 현직자와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방식과 직무에 대한 소개 및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담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3월 10일과 17일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상반기 기아의 신입 상시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매달 초 기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구직자의 관점에서 궁금해 할 만한 내용과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