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방문한 박형준 특사…2030엑스포 지지 당부
남아공 방문한 박형준 특사…2030엑스포 지지 당부
▲ 박형준 대통령 특사는 아프리카 순방 2번째 국가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해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사진은 나레디 판도 국제협력부 장관(오른쪽)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겸 2030엑스포 대통령 특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를 전개했다.


박 특사는 부산시, 외교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 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관련 기관과 기업으로 구성된 교섭국 맞춤 특사단과 함께 국가별 맞춤형 교섭활동을 펼쳤다.


박특사는 남아공 여당 내 유력인사로 대외관계를 총괄하는 나레디 판도 국제관계협력부 장관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2024 한국-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에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을 초청하는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특별정상회의 협조도 당부했다.


판도 장관은 “남아공 내에 이미 많은 대한민국 기업이 주재하고 있고, 현재까지 투자를 계속해왔던 만큼 대한민국은 특별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친구이자 동반자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입장은 우호협력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 특사는 “남아공은 한국전 참전과 같이 양국의 오랜 역사적 관계며, 작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교류와 행사가 이어진 만큼 올해 고위급 교류와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되길 기대한다”며 “삼성 등 30여 개 우리 기업이 남아공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출범과 한국-남아공 비즈니스포럼 개최 등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기회도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특사는 남아공에 진출한 삼성, 현대, LG, 포스코 등 국내 기업의 현지법인과 동포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또한 현지 영자 일간지인 더스타(The Star), 더 머큐리(the Mercury), 케이프 타임즈(Cape Times) 등과 인터뷰도 진행했다.


박 특사는 “이번 아프리카 순방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국가 역량을 키울 뿐 아니라 양국 간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채널 로그인

르데스크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이 궁금하신가요? 혜택 보기

르데스크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혜택
- 평소 관심 분야 뉴스만 볼 수 있는 관심채널 등록 기능
- 바쁠 때 넣어뒀다가 시간 날 때 읽는 뉴스 보관함
- 엄선된 기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뉴스레터 서비스
- 각종 온·오프라인 이벤트 우선 참여 권한
회원가입 로그인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