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IE 현지실사 대비 특별안전점검 실시
부산시, BIE 현지실사 대비 특별안전점검 실시
▲ 부산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대비해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6주 동안 ‘집중 안전관리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특별안전점검 회의.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도시안전’을 경쟁력으로 삼아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대비해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6주 동안 ‘집중 안전관리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BIE 현지실사를 실제 2030 부산엑스포 개최 상황으로 가정하고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함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전반에 대한 안전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생활안전, 사회재난, 자연재난, 기타 등 4대 사고‧재난 유형을 선정한다. 다중이용시설, 산림, 노후건축물, 건설현장, 터널‧교량 등 10대 취약지와 취약시설을 지정해 시설물 점검과 함께 장비‧인력 확보 등 사고‧재난 대응태세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보수‧보강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실사 전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종 재난과 시설물을 담당하는 부서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부산시 시민안전실장 주재 안전점검 회의를 연다. 실‧국장 책임하에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으며 점검 이행관리를 위해 3월 중 시장 주재로 추진실적 점검 보고회를 개최한다.


구‧군, 경찰, 소방 및 민간전문가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계획과 이행실태도 점검한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불꽃축제와 같이 대규모 인파가 밀집하는 행사에는 키다리경찰관과 혼잡관리 차량 등 인파관리를 위한 인력과 장비도 아낌없이 투입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유례없이 강한 태풍이 연이어 관통했을 때나 세계 6만여명의 관객이 모인 BTS 콘서트, 그리고 70만여명이 함께한 부산불꽃축제에서 인명피해나 사고가 없었던 것은 철저한 사전 대비 덕분이다”며 “BIE 실사단 방문을 맞아 사고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에 위험하거나 부족한 점이 없는지 시민들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을 전 기관에서 빈틈없이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도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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