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빙 공개…인공지능 전쟁 출사표
MS, AI 빙 공개…인공지능 전쟁 출사표
▲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 소프트도 AI기술을 도입한 검색엔진 빙을 발표하며 인공지능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사진은 CES 2023 라스베이거스 컨센션센터 웨스트홀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전시관. [사진=뉴스1]

 

구글이 ‘바드’를 발표한지 하루 만에 마이크로소프트(MS)도 ‘Bing(빙) AI’를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MS는 자사 검색 엔진 빙에 Chat GPT 기반 언어 모델을 장착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빙은 사용자와 대화하듯이 검색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본래 MS는 다음 달 빙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구글이 7일 발표한 AI ‘바드’를 겨냥해 예상 시기보다 일찍 공개했다고 분석한다.


새로운 빙은 Chat GPT 기반 언어 모델 ‘GPT 3.5’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적용된다. MS는 이를 ‘프로메테우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모델이 적용된 빙은 검색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검색 결과와 함께 AI 답변이 함께 나온다. Chat GPT처럼 대화형으로 질문을 이어가며 검색도 가능하다.


MS가 공개한 빙에게 ‘견과류와 해산물을 먹지 않는 여섯 명을 위해 저녁 파티를 열어야한다. 세 가지 코스 메뉴를 추천해 달라’같은 긴 대화형 질문에 응답했다.


Chat GPT와 빙의 가장 큰 차별점은 실시간 학습이다. Chat GPT는 데이터가 실시간 업데이트되지 않아 아직 2021년에 멈춰있다. 가령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Chat GPT에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아직 검찰 총장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반면, 빙은 인터넷과 연결돼 실시간 데이터를 학습해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검색에 있어 새로운 날이자, 검색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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