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고조 시키기 위해 '엑스포 놀이 한마당'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유치위)는 4월 초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 전 2030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점화하기 위해 '엑스포 놀이 한마당'을 기획하고 있다. 예상 장소로 부산역과 북항일대, 광안대교 등 부산 명소들이 검토 중이다.
엑스포 놀이 한마당에서는 연날리기, 버스킹, 각종 행사, 북항 걷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획되고 있다.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붐업' 행사로 기획된다. BIE 실사단 방문에 맞춰 '엑스포 위크'를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존재한다. 실사단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각인시키기 위해 방문 시기 내내 다양한 행사와 응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BTS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가 성고을 거두면서 부산엑스포와 부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부산시는 이번에는 시민들이 직접 부산엑스포 유치에 나서 홍보할 예정이다. 세계엑스포는 BIE 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고 후보 국가 국민들의 유치 열기가 큰 영향을 미친다.
유치위 관계자는 "실사단이 방문하면 다양한 항목을 점검하겠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관심도를 중요하게 보기에 유치 열기의 붐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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