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도시여행 예능 콘텐츠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왓챠’등 유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10일 국제의전실에서 ㈜테드엔터테인먼트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테드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주요 도시를 소개하는 ‘로맨틱시티(#낭만도시)’ 제작사다. 지난해 9월 태국편을 제작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총 8곳의 유명 OTT 플랫폼에 송출하고 있다. 

부산시는 OTT 플랫폼을 통해 2030세계엑스포 개최 후보지 부산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송출해 국내외에 2030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지지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OTT 플랫폼을 통해 미래세대에 미래형 국제행사인 2030세계박람회와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로맨틱시티는 이번 달부터 캐스팅과 기획에 들어가고 3월에서 4월 초 사이 촬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르면 7월 초 10여 곳의 OTT 플랫폼에서 동시 송출될 예정이고 9월부터는 해외무대 인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로맨틱시티 부산편이 제작돼 전 세계로 송출되면 K-콘텐츠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열풍에 힘입어 전 세계인들에게 효과적으로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부산의 매력과 개최 역량을 알리고 글로벌 유치 공감대 형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