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을지로에 ‘40층 마천루’ 신한금융타워 건설
신한금융그룹, 을지로에 ‘40층 마천루’ 신한금융타워 건설

신한금융그룹이 서울 광교 옛 조흥은행 본점을 허물고 40층 규모의 주요 계열사가 입주하는 ‘신한금융타워’를 세운다. 이번 대규모 건설을 통해 비은행 계열사를 한곳에 모아 그룹 내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서울시와 신한은행 등에 따르면 서울 중구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1·3·6·18지구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하고 있다. 옛 조흥은행 본점 등 3개 건물을 재건축해 초고층 오피스를 짓는 다는 것이 뼈대다. 


토지주인 신한은행이 제출한 계획안은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신한금융타워는 높이 172m(40층) 초고층으로 지어질 계획으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사옥(117m)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111m)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신한금융의 새 랜드마크인 신한금융타워에는 주요 비은행 계열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자산관리(WM)·소매금융·기업금융 등 주요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진옥동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주문해 왔다.


다만, 서울 태평로 대경빌딩에 있는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본점, 여의도에 있는 신한투자증권은 아직 이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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