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네이버페이 연동 시작…애플페이 ‘견제’
삼성페이‧네이버페이 연동 시작…애플페이 ‘견제’
▲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협업 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애플페이의 등장에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손을 잡는다. 양사간의 협업 서비스를 통해 간편 결제 생태계가 확장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협업 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한층 강화된 온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누리게 될 예정이다. 


삼성페이 이용자는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를 클릭하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성되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경험도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삼성페이로 결제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국내 발급 비자(VISA) 카드로도 해외 현지 결제가 가능하도록 삼성페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견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삼성페이는 카드사와 가맹점, 소비자에게 별도의 결제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반면 애플페이는 카드사로부터 결제액의 최대 0.15%를 수수료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니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업무협약식에서 “양사 간 협력으로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며 “결제와 월렛 부문에서 사용자들의 보다 편리한 디지털라이프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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