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지난해 가정 간편식 판매 증가, 단체급식 사업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동원F&B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4조48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835억원이다.
참치액과 명절 선물세트의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가정간편식(HMR)과 음료·유제품 부문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수출을 통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회사이자 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도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동원홈푸드는 단체급식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고, 조미식품 사업도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인 비비드키친(VIVID KITCHEN)도 국내외 판매가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수출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적극적인 R&D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1등 제품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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