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장중 5% 급등…사상 처음으로 시총 3위 등극
삼성바이오로직스 장중 5% 급등…사상 처음으로 시총 3위 등극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가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일부터 사흘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7% 넘게 상승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5.23% 오른 11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6% 가까이 올라 15만원을 돌파했다. 주가는 지난 5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을 앞지르며 코스피 시총 순위 3위에 안착했다. 오후 1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은 81조5654억원으로 같은 시간 LG에너지솔루션(78조9750억원)보다 약 3조원 가량 앞선 상태다. 


이날 주가 급등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꾸준히 실적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이 올해 완전 가동에 돌입하면서 성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어 5공장도 오는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글로벌 금리가 하락하면서 바이오업종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 것도 주가를 상승시킨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세계 채권 금리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4.8%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4.4%대에 머물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 금리 레벨 하락 등의 요인으로 금리 하락 수혜 업종 중심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가장 대표적인 금리 하락 수혜 업종은 제약·바이요 기업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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