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연애 강좌를 개설한 중국의 대학들이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의 여러 대학이 결혼을 장려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연애 교육 강좌를 개설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젊은이들의 결혼 기피와 출산율 하락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이 나서 학생들에게 결혼과 연애를 가르쳐야 한다는 겁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우한대학교, 샤먼대학교, 톈진대학교 등 중국의 여러 명문 대학에서 ‘결혼과 사랑’, ‘사랑의 심리학’, ‘사랑의 사회학’ 등의 강좌를 개설했지만, 이에 대한 중국 내 여론은 좋지 않은데요.
청년 실업 같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제쳐둔 채 학생들의 생각을 개조하려 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아이를 더 낳으면 강제로 유산 시킬 때는 언제고, 이제 그 여파가 클 거다", "다들 살기 어려운데 연애하고 싶은 생각이 들겠나” 등 부정적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저조한 결혼율과 출산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지난해 인도에 세계 최대 인구 국가 자리를 내주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칵테일, 대학이 세상 모든걸 다 가르칠 수는 없을텐데요. Fake Lov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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