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공간 활용 한 번에, 이색 수납장 전성시대
디자인·공간 활용 한 번에, 이색 수납장 전성시대

[인플루언서 Pick! 굿 라이프<13>]-이색 수납장 디자인·공간 활용 한 번에, 이색 수납장 전성시대

활용도와 특별함, 두 마리 토끼 다 잡아…인테리어 아이템 각광

르데스크 | 입력 2024.06.04 15:11
[사진=spectrumdesign]

널브러진 잡동사니를 언젠가 해결해야 할 순간이 있다. 실용적이면서 독특한 디자인으로 집안을 밝혀줌과 동시에 제 기능을 하는 수납장이 해외와 국내 모두에서 인기다.


‘kaerukeki’는 인스타그램에서 33만9000명의 팔로워들과 소통하는 젊은 인플루언서다. 그는 전반적으로 컬러풀한 가구를 수집한다. 한 게시물에서 그는 국내에서도 유행했던 미드센추리모던(Mid-Century Modern, 전통적인 나무소재와 아크릴 등의 신소재가 적절히 혼합된 채도 낮은 기본 바탕에, 강렬한 원색의 가구와 소품들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특징) 풍의 수납장을 공개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언제나 멋지다”며 “에어비엔비를 할 수 있다면 여기서 머물고 싶다”고 전했다.


‘huisje.aanhet.water’는 인스타그램 1만9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주로 분홍색 아이템을 모으는 그는 가로로 꽂는 분홍색 유명 책꽂이 수납장을 공개했다. 해당 책꽂이는 국내에서도 연예인이나 유명 인플루언서, 민간인 등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세로로 꽂는 책꽂이에 비해 가로로 꽂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독특한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본인의 수납장을 공개하는 모습. 왼쪽부터 ‘kaerukeki’, ‘huisje.aanhet.water’, ‘ethangaskill’. [사진=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영상 갈무리]

 

‘ethangaskill’는 인스타그램 10만 팔로워를 둔 제품 및 가구 등 잡화 전문 인플루언서다. 그는 유튜브에서도 활동 중인데 한 영상에서 세로로 길고 둥근 미닫이형 유명 수납장을 선보였다. 그는 영상에서 짙은 오렌지 빛깔 서랍장을 구매해 일명 ‘언박싱(구매한 상품의 상자를 개봉하는 과정)’을 했는데 ‘더 이상 너저분하게 보관하지 않는다’는 제목으로 대중들과 소통한 바 있다. 영상에서 그는 반려견 용품들을 해당 서랍장에 깔끔하게 보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국내에서도 이미 유행 中…모던하고 독특해서 가치 있어


국내에서도 동 브랜드 가구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배우 이동휘씨도 가로로 꽂는 유명 책꽂이를 사용 중이다. 이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거실에 벽에 설치된 책꽂이와 함께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씨는 해당 책꽂이를 선반으로 사용하고 있어 신발을 놓거나 각종 잡화를 놓고 사용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한번 나와달라”며 “미니멀한 인테리어 너무 멋지다”고 밝혔다.



▲ 국내 연예인들이 유명 브랜드 책꽂이와 함께 사진을 공개한 모습. 왼쪽부터 이동휘씨, 엄정화씨.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수 엄정화씨도 동 브랜드 책꽂이를 사용 중이다. 엄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꽂이 앞에서 서서 ‘피팅을 대하는 자세’라며 한 게시물을 게재한 바 있다. 엄 씨 뒤로 보이는 책꽂이는 이 씨보다 더 큰 규모로 설치돼 있어 대형 전시물을 연상케 했다. 엄 씨는 이를 책을 꽂아두는 용도로 사용 중이다.


강남에 위치한 백화점에 입점한 K브랜드 가구 매장 관계자 손수병(36·가명)씨는 “디자인된 지는 거의 40년이 넘어 유명한 제품이기 때문에 인기는 말할 것도 없다”며 “심플한 디자인과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무난한 컬러로 인해 사랑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요즘은 파스텔톤이나 옐로우, 핑크, 무난하게 화이트 색상이 잘 나간다”며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수납이 생각보다 많이 돼 협탁으로 쓰거나 물에 강해 욕실에 두고 써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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