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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생태기관 손 잡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현대제철, 생태기관 손 잡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현대제철이 금개구리 등 멸종 위기 종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 생태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현대제철이 지역 사업장 인근 생물다양성을 위해 지역 아동과 임직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26일 밝혔다.

 

지역 생물 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 확대와 실질적 보전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인 순천시과 당진시를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 다양성 인식개선과 멸종 위기 종 식별 및 보전 활동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생태연구기관과 함께 현대제철이 위치한 당진, 순천 지역 사회의 생태 현황을 조사하고 지역 멸종 위기 종을 식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어린이 대상 살아있는 자연 느끼게 하는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진행


▲ 사진은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모습. [사진=현대제철]

 

당진 지역의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생물 다양성 어린이 과학교실인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이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됐다.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어린이들이 지역 사회의 자연과 멸종위기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살아있는 자연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 청소년들의 주체로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 실천과 모니터링 활동 등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 지속가능 발전 협의회, 생태환경 교육연구소,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 NGO가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엄마랑 아빠랑 금개구리 지켜요…‘금개구리 보전 활동’ 진행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지역의 대표 멸종 위기 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가족들을 초청해 함께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지난 2005년 멸종위기 2급 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로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 확인된 몇 안되는 지역이다. 이에 당진시에서도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 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 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현대 제철은 지난 6월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통해 금개구리 생태사다리를 설치한 뒤 서식지 인근 지역 정화활동도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한 생태사다리는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인 만큼 현대제철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 위기 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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