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논란에 달아오른 ISA, 세제·수수료 통 큰 혜택 봇물
금투세 논란에 달아오른 ISA, 세제·수수료 통 큰 혜택 봇물

[신발 사듯 재테크<94>]-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금투세 논란에 달아오른 ISA, 세제·수수료 통 큰 혜택 봇물

정부, ISA 세제 지원 확대 방침…증권사 중개형 ISA 수요 증가세

르데스크 | 입력 2024.06.07 11:50
[사진=뉴시스]

내년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이 커지면서 세제 혜택이 확대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만능 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예적금부터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상품이다.

 

정부가 ISA에 대한 세제 지원을 지금보다 더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증권사 ISA가 인기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신탁형 및 일임형 ISA와 달리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중개형 ISA는 직접 투자가 가능한 데다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서다.

 

증권사에서도 ISA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ISA 계좌는 1명 당 1개만 만들 수 있다. 고객 선점효과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투자하는 상품과 종류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다보니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운 증권사로 향하고 있다.

  

ISA 세제 지원 혜택 늘리는 정부, 납입한도·비과세 한도 커진다


▲ [그래픽=김상언] ⓒ르데스크

   

올해 ISA 혜택이 확대되면서 출시 이후 찬밥신세였던 ISA가 재조명받고 있다. 정부는 최근 ISA의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발표했다. ISA 납입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늘리는 게 골자다.

 

기존 연 2000만원, 총 1억원이던 ISA 납입한도는 연 4000만원, 총 2억원으로 2배 확대한다. 현행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이던 ISA 비과세 한도도 일반형 500만원, 서민형 1000만원으로 2.5배 늘어난다. 비과세 한도를 넘은 소득은 9.9% 세율을 적용해 분리과세한다는 설명이다.

 

ISA는 크게 신탁형, 일임형, 투자중개형의 3종류로 나뉜다. 이 중 예금은 신탁형에서만, 국내 주식과 채권은 중개형에서만 투자가 가능하다.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이 가능한 신탁형·일임형 ISA와 달리 중개형 ISA는 증권사에서만 취급한다.

 

유형에 따라 계좌는 서민형·일반형·농어민으로 나뉜다. 서민형은 직전 연도 총급여 5000만원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만 가입할 수 있다. 일반형은 만 19세 이상 또는 직전년도 근로소득이 있는 만 15~19세 미만 대한민국 거주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농어민은 직전연도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 농어민 대한민국 거주자가 대상이다. 소득 범위에 따라 ISA 계좌를 선택 발급할 수 있고 유형에 따라 비과세 한도도 다르다.

 

의무가입기간은 3년이다. 매수나 매도와 관계없이 3년간 계좌를 유지하며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다만 중도해지 경우 원천징수 된 금액 모두 당해 연도 발생한 소득으로 과세해야 하는 주의점이 있다.

 

주식 투자한다면 증권사 ‘중개형 ISA’…삼성·신한투자·한국투자 수수료 저렴


▲ [그래픽=김상언] ⓒ르데스크

 

직접 주식 투자를 하는 경우 증권사 중개형 ISA 계좌가 필수다. 중개형 ISA 계좌는 만기를 채우고 60일 내 연금계좌로 납입 시 최대 300만원 세액공제 대상 한도가 늘어난다. 납입한도와 비과세 혜택은 동일한 만큼 수수료가 저렴한 증권사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분기 기준 증권사별 신탁형 ISA 가입자 수는 3만8843명, 일임형은 7702명, 중개형은 421만1066명으로 중개형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개형은 동일 기준 주식 5조4592억원, 해외 ETF 등 상장펀드 2조214억원이 운용됐다. ISA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다.

 

증권사 ISA에서 국내주식 및 ETF 부문에서 수수료율이 상이하다. 이 중 평생 수수료율을 우대받을 수 있는 증권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4곳이다. 나무증권은 1년간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ETF는 운용보수비와 주식 거래 시 유관기관 수수료가 따로 붙는다.

 

국내주식 거래 시 ISA 중개형 계좌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0.0036%로 동일하다. 뒤를 이어 ▲KB증권 0.0044%, ▲나무(NH)증권 0.0049% 순이다. ETF 역시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0.0042%로 가장 저렴했다. 다음으로 ▲나무(NH)증권 0.0049%, ▲KB증권 0.0050%로 순으로 수수료율이 낮다.

 

지홍민 이화여자대학교 재무전공 교수는 “주식 투자자라면 미리 ISA에 대해 충분히 공부한 뒤에 절세혜택이 큰 계좌를 개설하는 게 유리하다”며 “개인의 재정 상황과 성향 등을 점검한 뒤 연금과 금융자산 중 만기 후 본인이 누리고 싶은 혜택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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