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내홍’ 뚫은 세븐틴 컴백, 세계 음원차트 상위권 싹쓸이
‘하이브 내홍’ 뚫은 세븐틴 컴백, 세계 음원차트 상위권 싹쓸이
[사진=세븐틴 공식 홈페이지]

지난달부터 시작된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으로 하이브 소속 다른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컴백 스케줄에 지장이 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나왔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예정대로 컴백한 세븐틴은 국내를 비롯한 외신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세븐틴은 지난달 29일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을 발매했다. ‘17 IS RIGHT HERE’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을 포함해 세븐틴의 역대 타이틀곡 28곡과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겨져 있다.


이번 앨범도 멤버 우지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공개 직후 3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휩쓸며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8일 오전 10시 기준 마에스트로는 멜론 차트에서 11위를 하고 있으며, 지니뮤직·벅스·플로·유튜브 뮤직·네이버 바이브 등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의 CNBC와 같은 외신에서도 마에스트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세븐틴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하이브와 어도어 분쟁 속에서 컴백했다. 세븐틴은 예정대로 앨범을 발매했다. 이에 외신에서도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세븐틴 공식 홈페이지]

 

미국 CNBC는 이번 세븐틴 컴백을 두고 “세븐틴이 지난 9년간 보여준 모든 다재다능함이 담겼다”며 이번 앨범을 평가했다. AP통신도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마에스트로는 매력적인 EDM 훅이 들어간 경쾌한 R&B 장르의 노래다”며 “세븐틴의 과거 사운드와 지금의 성향을 응축했다”고 말해 이번 앨범을 평가했다.


인도의 영자신문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지난 9년간 보여준 세븐틴만의 그룹 스타일은 유지하며 경계를 확장하는 이들의 능력을 보여준다”며 “오늘날 K팝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그룹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해외 누리꾼들도 이번 세븐틴 컴백을 두고 하이브 내분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와 함께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미국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서 한 누리꾼은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인데 홍보를 제대로 못 할까봐 걱정했었다”며 “막상 앨범이 공개되니까 놀랍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인 누리꾼은 “데뷔 10년차인 지금도 이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고 있는 세븐틴이 자랑스럽다며 평생 세븐틴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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