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개시…“목돈 마련 기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개시…“목돈 마련 기대”

지난 3년간 청년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규 가입자 모집이 내일 새롭게 시작된다. 이는 근로 소득만으로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지원 정책이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5월 1일~21일까지 3주간 ‘청년내일저축계좌’ 2024년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들이 미래에 대비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기준 중위소득 50~100% 이하인 청년의 경우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원을 지원해 만기시 총 720만원의 적립금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기준 중위소득이 50% 이하인 차상위 청년의 경우 더욱 두터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월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원을 지원해 만기 시 1440만원과 이자를 수령하게 된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9만명이 가입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올해 4만여 명의 청년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는 청년층, 지자체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가입 대상 기준을 완화하고 편의성을 개선해 더욱 많은 청년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가입 기준과 절차를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근로·사업 소득 상한 기준을 기존 22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상향하고 기준 중위소득을 충족하면 별도 가구 자산 조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적립중지제도를 신설해 가입유지율을 제고한다. 기존에도 군 입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휴직·퇴사했을 경우 2년간 적립을 중지할 수 있었다. 적립 중기가 가능한 경우에도 본인이 희망하면 지속 납입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자동알림서비스를 신설해 계좌 관리의 편의성을 증진한다. 자동 알림 서비스 도입으로 인해 매달 본인 납입금 저축 시기에 모바일로 개별 메시지를 전송할 예정이다. 가입자가 저축시기를 놓쳐 본인 저축금을 납입하지 못 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것으로 기대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 기간 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8월 중에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윤순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서 저소득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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