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신청했다면 절대로 공천받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를 겨냥했다. 한 위원장은 “공금 법인카드 횡령, 만취 운전,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거짓말로 인한 선거법 위반 등 각각 비위를 저지르는 사람은 현실 세계에 드물긴 하지만 존재한다”며 “이 대표가 놀라운 건 이걸 한 사람이 다 했다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은 이걸 적격이라고 판정할 것이다”며 “누가 국민 눈높이에서 공천하는지 이것 하나로 자명하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앞서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당 귀책 재보선시 무공천 △의원 정수 축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를 정치개혁안으로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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