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산항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2030 부산엑스포 개최 부지를 활용해 시민 친화형 문화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엑스포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제16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부산항축제는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항만 축제다.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사전 박람회(Pre-EXPO)’를 주제로 개최한다.
부산시는 5월을 ‘2023 부산 해양의 달’로 지정해 국제적(글로벌) 해양도시로서 부산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해양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항 물류의 상징인 ‘컨테이너’를 활용한 공간에서 여러 국가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포트 파크(Global Port-Park)’, 북항 친수공원 수로를 따라 폰툰보트 위에서 펼쳐지는 이색 수상 공연 ‘씨스루(Sea-Thru) 콘서트’, 오리·문·도넛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보트투어’, 1,000대의 대규모로 구성된 ‘드론 라이트쇼 & 불꽃쇼’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다.
부산항축제에서 부산엑스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영도 아미르공원 일원에서는 해군·해경 함정 공개,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자갈치 크루즈 승선 체험인 ‘부산항투어’, 영도 해양 연합지구(클러스터)를 방문해 임무(미션)를 수행하는 ‘미션 스탬프투어’ 등이 준비돼 있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2030 부산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에서 펼쳐지는 사전 박람회(Pre-Expo) 성격의 제16회 부산항축제를 시민 여러분들께서 마음껏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