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데스크 - 韓 조선업계, 中 제치고 1분기 글로벌 수주 1위 달성

韓 조선업계, 中 제치고 1분기 글로벌 수주 1위 달성

韓 조선업계, 中 제치고 1분기 글로벌 수주 1위 달성

2월 수주 앞서서 분기 1등 등극, 지난달 수주는 中에 밀려

르데스크 | 입력 2023.04.05 14:08

조승열 기자 구독

▲ 국내 조선업계가 2월 성적에 힘입어 1분기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수주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송선. [사진=삼성중공업]

국내 조선업계가 1분기 글로벌 수주 1위를 달성했다.

영국 해운·조선 시황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은 312만CGT(표준선 환산톤수, 44%)를 수주하며 259만CGT(37%)를 수주한 중국을 이기고 글로벌 수주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달 월간 수주 1위 자리를 중국에 뺏겼지만 2월 수주에서 앞서 분기 실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중 조선소들은 발주량 1위 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은 매달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는 한국이 80만CGT(15척, 33%)를 수주, 중국은 95만CGT(43척, 39%)를 수주했다.

글로벌 발주는 244만CGT(79척)가 발주되며 전월 대비 3%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49% 감소했다.

지난달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24만CGT감소한 1억1035만CGT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은 3868만CGT(35%), 중국은 4867만CGT(44%)를 차지했다.

지난달 말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65.56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9.39 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이 2억54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이 1억2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이 2억15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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