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효과 ‘톡톡’…넷플릭스 주가 사상 최고치
오징어게임2 효과 ‘톡톡’…넷플릭스 주가 사상 최고치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20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성적으로 주가를 마감했다. 넷플릭스의 주가 상승에는 2021년 공개돼 역대 넷플릭스 흥행 1위 기록을 갈아치운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일 대비 1.45% 오른 698.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3.3%까지 오르며 7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52주 신고가일 뿐만 아니라 상장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넷플릭스의 올해 연중 주가 상승 폭은 43%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19%) 상승세를 훌쩍 넘겼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은 2998억달러(원화 약 399조원)로 올해 들어서만 약 900억달러(원화 약 119조8000억원)가 늘었다. 


넷플릭스의 주가 상승에는 ‘오징어게임2’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징어게임’은 2021년 당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시즌2, 시즌3 제작이 확정됐다.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전 세계에서 동시 공개된다. 더해 올해 선불 광고 약정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150%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세를 부채질했다는 평가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현재 ‘오징어게임2’, ‘웬즈데이’, ‘아우터뱅크스’ 등 드라마 시리즈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주간 프로그램 ‘RAW’, 크리스마스에 중계하는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 대한 광고 파트너십 거래를 체결했다”며 “자체 광고 기술 플랫폼도 오는 11월 캐나다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채널 로그인

르데스크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이 궁금하신가요? 혜택 보기

르데스크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혜택
- 평소 관심 분야 뉴스만 볼 수 있는 관심채널 등록 기능
- 바쁠 때 넣어뒀다가 시간 날 때 읽는 뉴스 보관함
- 엄선된 기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뉴스레터 서비스
- 각종 온·오프라인 이벤트 우선 참여 권한
회원가입 로그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