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받이 청소 주간 운영…본격 장마 전 안전관리 대책 마련
빗물받이 청소 주간 운영…본격 장마 전 안전관리 대책 마련

장마철이 얼마 남지 않아 정부는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과 도시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와 함께 ‘기후위기 혁신방안 및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조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장마 전 지하차도 등 지하 공간 침수 및 도시 침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다.


정부는 하천에 인접하거나 침수피해 우려가 높은 U자형의 지하차도의 경우 방재등급과 상관없이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4월부터 의무화해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을 강화했다,


도심 침수 피해방지를 위해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빗물받이 청소 주간’을 운영해 하수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맨홀 내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해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에 나설 예정이다. 또 7월부터는 홍수로 인해 도로 침수가 우려되는 경우 네비게이션을 통해 우회로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시행된다.


이밖에도 도시침수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현재 시범운행하고 있는 도시침수 예보 운영을 확대한다. 이후 전국 침수위험지역에 대한 도시침수지도 제작 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도시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 및 도시 침수·지하차도 침수 피해 저감 방안 등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주기적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해 주요 이슈에 대한 추진 상황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여름철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지자체와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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