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함께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국제시장 일원(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을 깜짝 방문해 들른 '어묵집'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묵집은 '이재용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 회장이 방문한 부산 깡통시장 내 어묵집이 ‘대한민국 VIP들의 어묵’이란 문구를 내세워 마케팅에 나섰다. ‘이재용이 다녀간 부산 어묵집의 근황’ 등의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을 보면 해당 어묵집은 온라인 쇼핑몰 메인 화면에도 이같은 문구로 홍보하고 있다.
해당 어묵집은 이 회장이 방문 당시 "사장님, 저는 어묵 국물 좀"이라고 요청해 종이컵에 든 국물을 마신 뒤 "아, 좋다"라고 말해 인기를 끈 점포다.
이 업체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과 25일 ‘삼성 이재용 회장님 끝까지 먹고 간 어묵집’이라는 문구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준비하는 등 판매전에 적극적으로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 등이 등장한 사진 한 장의 광고 가치가 10억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과 함께 깡통시장을 찾은 자리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재원 수석부회장, LG 구광모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한진 조원태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 등 재계 총수 다수가 참석했다.
총ㅅ들은 상인들 환호 속에 판매되고 있는 떡볶이, 빈대떡, 어묵 등을 먹었다. 윤 대통령은 자른 빈대떡을 이 회장, 구 회장 등 기업 총수 여러 명에게 직접 나눠주고 상인에게는 "떡이 쫄깃쫄깃하다. 엄청 맛있다"며 말을 건네기도 했다.
특히 네티즌들이 가장 주목한 이 회장은 분식집에 도착하자마자 "뭐가 맛있어요?"라고 묻고 "떡볶이"라는 답변을 듣자 밝은 표정으로 손가락으로 떡볶이를 가리켰다. 이 회장은 "잘 먹겠습니다"라고 인사하고 떡볶이를 맛보고는 "맛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