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점 위생점검 실시…건강진단 미실시 10곳 적발
배달음식점 위생점검 실시…건강진단 미실시 10곳 적발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탕·양꼬치·훠궈 등도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음식을 조리해 배달하는 음식점과 커피를 판매하는 무인카페 총 4056개소에 대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결과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23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 처분을 요청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모 또는 마스크 미착용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표시기준 위반 ▲위생 불량을 위반한 것으로 집중 점검 결과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차제가 행정처분한 뒤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검과 함께 매장에서 판매된 조리식품 등 238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기준 규격에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배달 음식점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마라탕‧양꼬치 외에도 소비경향을 반영한 다양한 품목이 점검 대상에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대량 조리 음식점 등에 대해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식점 위생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며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우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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