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P 500 ‘사상 최고’…엔비디아 7.2% 급반등
美 S&P 500 ‘사상 최고’…엔비디아 7.2% 급반등

AI 테마 주도주 엔비디아가 지난 2거래일 간 하락분 7% 가량을 단숨에 만회하면서 뉴욕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1.12% 상승한 5175.2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7일(5157.36)의 고점 기록을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 증시는 인공지능 분야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7.16% 상승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올랐다. AI 수혜주로 꼽혀온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도 7% 이상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주가 역시 모두 2% 가량 올랐다. 


한편, 이날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을 소폭 웃돌았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경로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뉴욕 증시는 2월 CPI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AI 수요 증가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돼 상승세를 보였다”며 “CPI가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해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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