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장주’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주가 1000달러 돌파
‘AI 대장주’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주가 1000달러 돌파

인공지능(AI) 황제주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과 10대 1의 주식 분할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에 입을 모으고 있어 개미투자자들의 유입이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06% 오른 1007달러에 거래됐다.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이긴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는 시간외 장중 한 때 1020달러 안팎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이날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은 약 260억달러(약 35조5420억원)로,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5억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실적발표와 동시에 10대 1의 주식 분할도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주식분할은 주식을 더 싸게 만들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를 유도하는 주가 상승 요인이다.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에게 6월 7일 장 마감 후 보통주 9주를 추가로 분배할 계획이며, 거래는 다음 주 월요일인 6월 10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22일 종가(949.50달러) 기준으로 10대 1로 분할 시 각 주식의 가격은 94.95달러가 된다.


엔비디아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 국내 증권가에선 내년까지 AI칩 수요가 공급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엔비디아는 수십만개의 GPU를 사용하는 AI 공장들이 메타, 테슬라 등의 주도로 구축되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AI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퀄리티가 국가경쟁력의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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