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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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20 11:33:10 0
문화·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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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e스포츠팀 T1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롤드컵) 우승을 긴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1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이기고 7년만에 우승했다.
SKT는 0 요금제 고객(만 14~34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234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등(1명)에게는 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여행 상품권을 선물한다.
앞서 SKT는 e스포츠 태동기인 2004년,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e스포츠 구단인 ‘SKT T1′을 창단했다. 특히 LoL 종목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2년, LoL팀을 새롭게 꾸렸고 이듬해인 2013년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앞세워 첫 롤드컵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페이커 영입 직후인 2013년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후 2015년과 2016년 우승을 이어나갔다.
SK텔레콤은 2005년부터 8년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아 각종 대회를 주최했고, T1과 분리된 이후에도 T1의 메인 스폰서로서 지원을 이어왔다. ‘아마추어 스포츠 후원 및 미래지향형 스포츠 후원’이란 전략 하에 한국 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지원했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향후 차세대 e스포츠 아이템이 될 수 있는 VR/AR 게임 보급, 확산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며 “e스포츠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