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따뜻한 3월…서울 벚꽃 10일 일찍 핀다
지난해보다 따뜻한 3월…서울 벚꽃 10일 일찍 핀다
▲ 기상청은 올해 서울의 벚꽃이 개화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작년(4월 4일)보다 10일 빠르고 평년(4월 8일)보다 14일 빨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며 가장 빠른 개화는 2021년(3월 24일)이었다. 사진은 서울시 서초구 인근에서 개화한 벚꽃. ⓒ르데스크


지난해보다 부쩍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에선 벚꽃이 일찍 개화한다. 


기상청은 올해 서울의 벚꽃이 개화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작년(4월 4일)보다 10일 빠르고 평년(4월 8일)보다 14일 빨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며 가장 빠른 개화는 2021년(3월 24일)이었다.


올해 벚꽃 개화가 빨라진 이유는 이달 기온이 전년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월 평균 기온은 7.7℃, 평균최고기온은 12.7℃, 평균최저기온은 3.2℃였다. 올해 3월의 평균기온은 9.4℃로 전년 대비 1.7℃ 높았고 일조시간은 28.9시간 많았다. 평균최고기온은 3.1℃ 높은 15.6℃ 높았고 일조시간은 20.5시간 많았다. 평균최저기온은 0.7℃ 높은 3.9℃였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 종로구 송월길 52)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을 기준으로 관측하고 있다. 벚꽃 개화 기준은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임의의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활짝 핀 만발로 보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날씨누리(www.weather.go.kr)를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 철쭉 군락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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