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AI와 함께 일하는 미래‘ 이벤트를 통해 GPT-4 기반의 ’코파일럿‘ 기술을 소개했다.
코파일럿은 오픈AI 신모델 GPT-4를 비롯해 텍스트를 이해하고 응답하는 거대 언어모델 AI를 통해 문서 편집과 초안작성, 문서작성 등을 할 수 있다. MS는 해당 기술을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MS365에 탑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반복적 업무로부터 자유로워져 창의력에 집중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컴퓨팅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의 진화에서 다음 주요 단계를 의미한다”며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생상성은 크게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시연 영상에서는 사용자가 “이 문서를 10장짜리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줘”라는 주문에 10초 만에 문서를 PPT화 시켰다. 또한 엑셀데이터를 가지고 “분석과 시각화 데이터를 만들어”라는 주문에도 즉각 반응했다.
MS는 향후 수개월 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비바, 파워 플랫폼 등 MS 사무용 SW 제품에 해당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현재 소규모 고객 그룹을 대상으로 테스트 진행 중에 있다. 해당 SW 가격은 아직 미공개다.
MS 관계자는 “때로는 코파일럿이 옳을 때도 있고, 때로는 유용하게 틀릴 때도 있다”며 “완벽하진 않더라도 이 기술은 이용자들을 앞서가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해당 기술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완벽‘한 AI가 아니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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