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차세대 공개…로스쿨 실험 상위 10%로 통과
챗GPT 차세대 공개…로스쿨 실험 상위 10%로 통과
▲ 인공지능 열풍을 일으킨 챗GPT 차세대 버전 GPT-4가 공개됐다. 이전 버전보다 향상된 성능과 이미지 인식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챗GPT 홈페이지. [사진=Open AI]

 

Open AI는 전 세계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챗GPT 차세대 버전을 공개했다.


14일 Open AI사는 블로그를 통해 GPT-4를 공개했다. 업그레이드된 모델은 모의 로스쿨 시험을 상위 10% 점수로 통과하며 성능을 증명했다. 전 버전은 동일한 로스쿨 시험에서 하위 10% 성적을 받은 바 있다.


Open AI 측은 GPT-4는 이전 버전보다 응답 오류 가능성이 적고 표준화된 시험에서는 인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최대 2만5000단어 텍스트를 읽고 분석하거나 생성할 수 있으며, 모든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드도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이미지 인식이다. 기존 버전은 텍스트만 분석 가능한 반면, 새로운 버전은 사진, 차트, 다이어그램 등 이미지를 이해하고 분석해 설명까지 가능하다.


Open AI는 텍스트와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과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미디어를 다룰 수 있는 AI를 구축하고 배포할 계획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밝혔다.


다만 새로운 버전에서도 ‘할루시네이션’(오답) 현상이 여전히 존재한다.


샘 알트만 Open AI 최고경영자는 트위터를 통해 “여전히 결함이 있고 제한적이지만 이전 모델보다 더 창의적이고 덜 편향돼 있다”고 밝혔다.


GPT-4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탑재한 최신 버전으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빙과 모건스탠리 자산운용 등 업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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