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상권 살리자’…헤이 이태원 프로젝트 가동
‘이태원 상권 살리자’…헤이 이태원 프로젝트 가동
▲ 중소벤처기업부는 이태원 상권 활력회복을 위한 현장감담회를 개최하고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침체된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업계 등이 하나로 움직인다. 이에 어두웠던 이태원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서울시 ▲용산구 ▲동반성장위원회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인플루언서협회 ▲우아한형제들 ▲그립컴퍼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상권 활력회복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헤이, 이태원(HEY, ITAEWON)’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플랫폼·온라인 커머스 기업 등 민간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협업방안을 공유하고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로컬크리에이터는 상권 기획과 브랜딩를 추진한다. 이태원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이태원 헤리티지’라는 기치를 걸고 ‘글로컬 이태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 발굴, 캠페인, 마케팅, 혁신융합허브 공간 조성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크고 작은 행사를 지속 개최하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 저녁 ‘이태원, 다시 봄’ 거리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4월말부터 서울페스타 연계 행사, 이태원 미식 주간 등을 계획 중이다. 인플루언서협회는 4월 8일~9일 이틀간 작품 전시회와 버스킹을 통해 이태원 상권 회복을 응원한다.


중기부, 우아한형제들, 그립컴퍼니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각각 5월 동행축제 부대행사와 앱을 활용한 이태원 권역 외식업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또 소상공인방송정보원은 이태원 시장 상인들의 일상과 삶을 다큐형식으로 제작해 3월말부터 yesTV, OBS, SBS biz,  KTV 등에 송출한다.


이와는 별도로 용산구는 지난 8일부터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의 할인율을 10%에서 20%까지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은 이태원 인근 6개 동(이태원 1·2동, 한남동, 보광동, 서빙고동, 용산2가동) 가맹점 2천600여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태원 상권 활력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긴 시간 준비했으며, 점차 팽창하여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태원은 다양성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공간이고, 그만큼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품고 있는 만큼, 상권이 회복을 넘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참여자 모두가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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