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협력사업 추진으로 아프리카 유치 기반 확보
박형준 시장, 협력사업 추진으로 아프리카 유치 기반 확보
▲ 박형준 시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박 시장은 2월 22일부터 7박 10일간 레소토왕국‧남아프리카공화국‧앙골라공화국을 방문했다. 사진은 박형준 시장(왼쪽)과 앙골라 대통령(오른쪽)이 면담하는 모습. [사진=부산시]


대통령 특사단이 아프리카 순방에 나서며 협력사업을 추진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반을 다졌다. 아프리카가 유럽 다음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빌드업 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박 시장은 2월 22일부터 7박 10일간 레소토왕국‧남아프리카공화국‧앙골라공화국을 방문했다. 대통령, 국왕, 총리, 부총리, 외교장관, 재무장관, 교통부 장관 등 각국의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각국에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대한민국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엑스포 유치를 통해 우리 부산과 대한민국이 기후위기·디지털 전환·국가 및 개인 간 격차 문제 등 전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한 도전과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중점 교섭국가 대상 전략적 순방뿐 아니라 방문 국가별 맞춤형 협력사업의 구체적 추진에 중점을 두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절단을 구성해 이뤄졌다.


특사단에는 특사단장인 박 시장을 중심으로 부산광역시, 외교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 대사관, 한국공항공사, 수출입은행,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무역보험공사, 한국전력 등 우리 측 관련 기관과 해외 주재 우리 기업인 등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특사단은 방문 대상국과 그간 협의해온 교류·협력사업을 실제로 구체적이고 내실있게 이행해 상대국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교섭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양국에 중장기적 공동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구체적 방안과 사업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 아프리카 내 대한민국과의 협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각 방문국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도 가졌다. 현지 언론들은 박 특사의 이번 순방에 대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 순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사진=부산시]


아프리카 내 대한민국과의 협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각 방문국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도 가졌다. 현지 언론들은 박 특사의 이번 순방에 대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 순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프리카는 유럽 다음으로 많은 BIE 회원국을 보유한 만큼, ‘빌드업 외교’를 통한 집중적인 유치 교섭 활동이 필요한 지역이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아프리카 내 부산 지지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도시외교 외연을 확장하는 실질적 성과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 국가들이 우리나라와의 대화에 상당히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고 대한민국과의 투자·협력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순방에서 방문국과 논의한 실질 협력사업에 대한 후속 조치가 대사관, 관계부처, 기관, 기업 등이 힘을 모아 면밀히 추진돼야 할 것이며 BIE 현지실사가 종료된 다음 아프리카를 한 번 더 순방하거나 초청행사를 열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며 많이 찾아갈수록 회원국의 마음과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순방을 통해 확신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교섭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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