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유럽서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최태원 회장, 유럽서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포르투갈 리스본 총리공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Antonio Luis Santos da Costa) 포르투갈 총리와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포르투갈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등이 논의했다. 사진은 최태원 회장(왼쪽)이 코스타 총리(오른쪽)에게 친서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이번 유럽 3개국 대통령 특사방문은 스페인, 덴마크, 포르투갈 등 3개국 총리를 모두 만나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한국의 강한 의지를 전했다. 동시에 이들 방문국과의 경제협력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포르투갈 리스본 총리공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Antonio Luis Santos da Costa) 포르투갈 총리와 면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포르투갈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등이 논의됐다.


이번 면담에 한국측은 대통령 특사인 최 회장과 조영무 주포르투갈 대사,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홍성화 유치사절단 위원이 참석했다. 포르투갈측은 코스타 총리, 안토니우 조제 다 코스타 실바(António José da Costa Silva) 경제해양부 장관, 엘비라 포르투나투(Elvira Fortunato) 과학기술교육부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한국과 포르투갈 간 협력 증진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엑스포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논의하고 솔루션을 찾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를 다음 개최국에도 전수해 인류발전과 공동과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포르투갈은 유럽과 남미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여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포르투갈은 배터리 소재인 리튬이 풍부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가 많아서 이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과 배터리, 반도체, 그린 수소 등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왼쪽)은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오른쪽)를 예방하고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앞서 2일에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한 최태원 회장은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를 예방하고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형길 주덴마크 대사,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홍성화 유치사절단 위원이 함께 했다.


덴마크 총리 예방에 이어 최태원 회장은 카트리네 윈닝(Katrine Winding) 비즈니스청장, 미켈 디트머(Michael Dithmer) 산업비즈니스금융부 차관 등 국제박람회기구(BIE)를 담당하는 정부 핵심 인사들과 차례로 면담하여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양국 경협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 덴마크 기업협회(Dansk Industri : DI)의 고위 관계자와의 별도 면담을 갖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민간차원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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