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레소토왕국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박형준 시장, 레소토왕국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은 24일(현지시각) 렛씨3세 레소토 국왕(왼쪽)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사진=부산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섰다. 일정 중 첫 번째로 레소토왕국을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4일(현지시각) 렛씨3세 레소토 국왕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정부가 최근 레소토에 직업훈련센터, 교육환경 개선, 산림 조성 등의 분야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음을 전했다. 이에 렛씨 국왕은 “한국은 레소토의 오랜 우방이자 협력 파트너다”며 “이번 지원이 레소토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홍보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22일부터 3월 3일까지 대통령 특사로서 레소토왕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이다.


박 시장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의 주요 의사결정자인 마테카네 레소토 총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과 2024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한국-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박 시장은 음포조아니 외교장관과 마틀라니네 재무장관과도 별도의 면담과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의 주요 의사결정자인 마테카네 레소토 총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과 2024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한국-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사진은 박형준 시장(왼쪽)과 음포조아니 레소토왕국 외교장관(오른쪽)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부산시]


아울러 박 시장은 한국과 레소토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기업인들의 역할을 당부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양국 기업 간 실질협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자 한다고 소개하며 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레소토 국영방송(LNBS)과 별도의 회견을 가져 2030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한국과 레소토 왕국간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간담회 기조연설과 회견 내용은 주요뉴스 방영시간인 저녁에 상세히 방영돼 레소토 내에서 대한민국과의 협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분위기 확산에 기여했다.


박 시장은 레소토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레소토 양국 간의 신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단기적 이해관계가 아닌 장기적인 이익에 기초한 실질적이고 상호호혜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사절단과 함께한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내실있게 이뤄내 레소토의 한국을 향한 강한 신뢰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레소토는 물론 인접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인들의 활동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기업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렛씨3세 국왕을 비롯한 레소토 최고위급 인사들에게 “2030 부산엑스포는 대한민국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고유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레소토의 특화된 개발 및 발전 수요를 반영한다”며 “식량, 에너지, 기후 변화 등 전세계 인류가 당면한 공동의 위기와 도전에 더욱 효율적,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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