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기업…카리브해 5개국서 “엑스포 표심 돌리기”
부산지역 수출기업…카리브해 5개국서 “엑스포 표심 돌리기”
▲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민간경제협력사절단이 카리브 지역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사진)이 이끄는 사절단에 부산기업협의회 소속 5개사가 참가한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한 카리브해 인근 5개국의 엑스포 표심을 돌리기 위해 부산기업이 나선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민간경제협력사절단이 카리브 지역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14박 16일 일정으로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세인트루시아, 앤티가바부다, 세인트키츠네비스연방 등 카리브해 인근 5개국을 방문한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이 이끄는 사절단에 부산기업협의회 소속 5개사가 참가한다. 사절단에 참가하는 부산기업은 동광무역상사, 오션엔텍, 동서피앤엘, 대헌, 코닥트 등 부산기업협의회 소속 5개 기업이다.


강철호 대헌 회장은 “섬나라를 계속 옮겨 다녀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여정이 이어지겠지만 부산에서 개최될 엑스포를 상상하며 참가를 결정했다”며 “방문하는 국가는 인구는 적지만 미국과 마찬가지로 엑스포 개최국 결정에 1표를 행사한다. 표를 잘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문하는 카리브해 5개국은 섬나라다. 인구나 위상 면에서 소규모 국가지만 엑스포 선정에 있어서 중요한 한 표를 가졌다. 이들 5개국이 포함된 카리브해공동체(CARICOM)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한 바 있다. 사절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이들의 엑스포 표심을 돌릴 계획이다.


이남규 부산기업협의회 회장은 “부산 향토 무역기업인이 엑스포 유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뭉친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무역외교사절단 파견이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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