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세계 車산업 영향력 '올해의 인물' 선정
정의선 회장, 세계 車산업 영향력 '올해의 인물' 선정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모터트렌드 선정, 자동차업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세계와 산업 방향성을 알고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 중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오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2위, 카를루스 스텔란티스 CEO 4위, 그리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2위에 그쳤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창간한 미국 자동차 전문지로 월 100만 부 이상 잡지 발행과 인터넷 기사로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와 영향력을 인정받는 받고 있는 매체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그의 비전과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현대차그룹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 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정의선 회장은 현실적이면서 친근한 혁신가이자 비저너리로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 외에도 동커볼케 모터트렌드는 현대차그룹 최고창조책임자(CCO) 3위,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COO) 10위,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 28위 등 총 4명의 현대자동차 인물을 자동차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에 포함시켰다.


모터트렌드 평가에 걸맞게 정의선 회장은 그간 전동차, 자율주행, 커넥티비,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스마트시티, 수소에너지 솔루션, AI, 소프트웨어 등 자동차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그룹내에서 자유롭게 도전과 혁신을 시도할 수 있는 사내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리더십도 조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첨단 기술이 접목시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기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13일 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디지털 테라피(Digital Therapeutics)을 도입한 '아이케어카(iCAREcar)를 공개했다. 아이케어카는 몰입형 디스플레이, AI 음성인식, 디지털 테라피라는 3가지 미래 기술을 적용시킨 아동의 심리적 치유와 안정을 돕는 신개념 차량이다.

 

▲ 정 회장 뿐만만 아니라 현대차 제품들도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N Vision 74의 경우 영국에서 마세라티를 제치고 올해의 콘셉트카로 뽑혔다. 해외 유명 자동차 매체와 유튜버들은 N Vision 74에 적용된 새로운 기술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은 트랙을 달리는 N Vision74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만큼 현대차그룹 제품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이오닉5 그리고 EV6가 각각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올해도 EV6가 유틸리티 부문 '2023 북미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리며 전기차 입지를 공고히 했다. 제네시스도 지난해 JD파워 품질조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이오닉 시리즈는 친환경·재활용 소재를 대거 사용했고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로 운영되는 공장에서 만들었단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영국에서는 현대자동차 최초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자동차인 'N Vision 74'가 마세라티를 제치고 '올해의 콘셉트카'로 이름을 알렸다. 해외 자동차 전문가들과 마니아들은 N Vision 74의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혁신적 기술로 찬사를 보냈다.


N Vision 74를 시승한 호주 자동차 전문 유튜버 Paul Maric은 "이 차는 놀라운 설정을 가지고 있고, 이 기술이 앞으로 현대차에 어떻게 적용되고 성취할지 흥미롭고 기대된다"며 "N Vision 74의 다양한 기술에 정말 비현실적 경험을 했다"고 극찬했다.


영국 유명 자동차 TV 프로그램 탑 기어 에디터 Olie Kew는 "자동차 역사를 책으로 쓴다면, 태동기는 자동차를 발명한 독일이, 1910년대는 미국의 포드가, 1970년대는 일본 차의 지배로 정의될 것이다"며 "그리고 지금 2020년대는 아마 한국 현대차의 시대일 것 같다"고 현대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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